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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트의 생애, 주요 개념_프로이트의 정신역동이론

     

    정신역동이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서 출발하여 그의 제자인 아들러와 융, 에릭슨까지 연결되는 기본이자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프로이트의 생애와 주요 개념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자 한다.

     

    1. 프로이트의 생애

     

    프로이트는 1865년 체코의 모라비아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새을 오스트리아에서 보낸 뒤, 1939년 런던에서 사망하였다. 프로이트는 재혼인 부모의 밑에서 장남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빈민가에서 학대받는 유태인으로 살면서 성공하기 위해 의학을 공부하였다. 처음에는 신경의학을 공부하였으나 최면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억압된 히스테리아*들의 감정을 드러내 줌으로써 치료에 성공하며 학문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히스테리아 : 현재 히스테리라고 불리는 이 단어는 전환신경증의 초기용어로 심리적 장애가 신체적 형태로 나타난 경우를 말함) 

     

    연구를 통해 상당수의 환자가 최면이 효과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아무 방해 없이 이야기하게 하여 무의식 속의 사고에 도달하게 된다는 "자유연상" 기법을 발견하였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유연상을 할 때 그 흐름이 차단되는 것을 보며 무의식적 내용을 억압하고자 하는 힘이 생겨나는 이것을 "저항"이라 하였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에 참여한 군인이나 전쟁을 겪은 일반인들의 신경증을 더 이상 성적 요인만으로만 설명할 수 없게 되자 프로이트는 공격성도 중요한 충동이라는 생각을 했다.

     

    프로이트는 부친이 사망하였을 때 느꼈던 혼란에 대한 자기 분석을 통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발견하였으나, 이러한 프로이트의 주장은 당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인정받지 못하다가 젊은 학자들에 의해 서서히 받아들여지며 공식적인 정신분석학파로 발전했다.

     

    2. 프로이트의 정신역동이론 주요 개념

     

    (1) 정신결정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의 기본적 원리이기도 한 정신결정론은 우리 신체와 마찬가지로 정신도 우연히 일어나거나, 되는대로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전혀 관계가 없고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사건이라 해도 그렇게 보이는 것뿐, 실제로는 반드시 과거의 일과 연결되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무엇을 잃어버린 경우, '우연히 일어난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신결정론에서는 이를 개인의 소망이나 의도에 따라 일어난다고 본다. 

     

    (2) 지형학적 모형

    프로이트는 성격을 이해하는 틀로서 성격의 지형학적 구조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 영역으로 나누었으며, 특히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의식 : 의식은 현재 느끼거나 알 수 있는 모든 경험과 감각 영역으로 관심이 벗어나면 이 영역의 정보는 전의식의 부분이 되어 더 이상 의식되지 않는다고 보았으며, 정신생활의 극히 일부분만이 의식의 범위 안에 있다고 하였다.

    전의식 : 전의식은 의식 속의 정보들이 저장되는 영역으로 현재는 의식되지 않지만 주의를 집중하면 쉽게 의식된다고 보았다. 그 예로 지난 주에 먹었던 맛있는 음식, 어제 친구가 입고 온 옷은 관심이 사라지면서 전의식의 정보가 된다.

    무의식 : 무의식은 마음을 구성하는 사고, 감정, 본능, 욕구, 동기, 갈등 등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 속의 대부분의 정보가 의식되지 못한 채 인간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보고, 의식되지 못하는 대부분의 정보들은 "억압"이라는 기제를 통해 무의식 속에 들어가 본인이 원하지 않는 감정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요인이 된다.  무의식의 증거로 말실수, 망각, 꿈의 존재를 들었는데, 특히 꿈은 꿈의 해석과 최면, 자유연상을 비롯한 무의식의 자료들은 정신분석의 기법과 노력을 통해서만 무의식이 의식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3) 구조적 모형

    프로이트는 성격을 구성하는 요소인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세 가지가 상호작용하며 인간의 행동을 설명한다고 하였다. 

    이드(id) : 성격의 가장 원초적인 부분으로 타고난 것. 어떠한 법칙이나 논리가 통하지 않고, 노골적이고 동물적이고 조직적이지 못하고, 시간에 따른 경험을 많이 쌓아도 변화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드는 일차적 사고과정이 일어난다는 것과 쾌락원칙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아(ego) : 이드가 충동을 지연시키고 현실을 고려하도록 하는 것. 자아는 외적 현실을 고려하고 이드를 지배·통제하는 집행부의 역할을 수행한다. 자아는 이차적 사고과정이 일어난다는 것과 현실원칙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 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자아(superego) : 가장 마지막에 발달하는 부분으로 아이가 부모의 사회적 가치와 이상을 동일시함으로써 발달한다. 특히 성장하면서 위인이나 지도자의 위대한 삶을 동일시하면서 발달한다. 초자아는 성격의 도덕적 판단을 담당하는데, 이러한 판단은 부모가 주는 상과 벌에 의해 형성되어 인간은 이드에 따라 행동하고 표현하려고 하면 초자아는 자아가 불안하고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4) 방어기제

    방어기제란 자아가 이드의 초자아의 요구, 과거의 기억과 외부세계의 요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작동시키는 심리기제로 갈등의 원천을 왜곡, 대체, 차단한다. 즉 자아가 이드와 초자아 영역으로부터 요구와 압력을 다루기 어렵거나 현실적으로 통제가 어려우면 자아가 감당하지 못해 "불안"을 느끼고, 이러한 불안을 처리하기 위해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현실을 왜곡시킴으로써 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이다. 잘 아는 방어기제로는 퇴행, 억압, 반동형성, 투사, 합리화, 승화, 취소, 부정, 보상, 격리, 전환, 동일시 등이 있다. 

     

    (5) 치료법

    프로이트의 이론에 의하면 심리적 문제의 원천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신분석의 목표는 문제를 일으키는 무의식 속의 정서를 의식 속에서 표현하게 하여 통찰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의식 속에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유연상 : 환자가 떠오르는 것들을 편안한 자세에서 어떠한 방어 없이 자유롭게 연상하도 보면 무의식 속의 고통스러운 자료들이 의식으로 떠오르고, 이렇게 연상된 자료들의 연관성을 해결함으로써 통찰력을 가지도록 한다.

    꿈 해석 : 꿈꾸는 동안 무의식의 자료들이 상징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꿈을 해석하기 위한 꿈의 자료를 자유연상하게 한다. 아울러 꿈꾸는 자의 개인적 정신세계와 연결하여 꿈의 상징을 해석하여 준다.

    전이 : 환자가 자신의 중요한 인물의 감정과 사고를 전이시키도록 하여 그 시절 중요한 인물의 감정과 사도록 깨닫게 하고, 해석해 주어 환자 스스로 통찰력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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